1. 세인트 버나드 개요
세인트 버나드는 스위스 원산의 견종이다. 버니즈 마운틴 독하고 이름이 유사하여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세인트 버나드가 훨씬 크다. 주로 구조견으로 쓰이는 개로 알려져 있다. 스위스의 국견으로 지정이 되어있다. 세인트 버나드라는 견종 이름의 유래는 1833년 다니엘 윌슨이라는 사람에 의해 정해졌다고 하며, 세인트는 성자 같은 뜻을 가지고 있고, 버나드는 지명으로 알프스 산 생 베르나르 고개를 일컫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생 베르나르 고개의 성자 개라는 뜻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세인트 버나드는 19세기에는 유럽 전역에서 베리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졌다. 이 이름은 구조견으로서의 활약을 대표적으로 보여준 세인트 버나드 '베리'의 이름에서 비롯됐다. 처음에는 사역견으로 많이 이용이 되다가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호위견 및 안내견 등으로 활용이 되었고, 그 이후로는 구조견으로도 많이 쓰이게 되었다. 흔히 매체에서 술통을 걸고 있는 개가 나오는데 그 개가 바로 세인트 버나드이다.
2. 세인트 버나드 외모
세인트 버나드의 신장은 60~70cm, 체중은 50~90kg 정도 나가는 대·초대형견으로 분류 된다. 그리고 털의 길이에 따라 단모종과 장모종으로 구분 지을 수 있는 견종으로 두 종류 모두 다 체구가 크고, 다부진 근육질 체형에 큼직한 머리, 경계하는 듯한 표정이 특징이다. 신체 비율은 지면부터 기갑까지 측정한 체고와 체장의 비율은 9:10이 이상적이다. 세인트 버나드의 두부에서 두개골은 측면에서 보면 튼튼하고 넓적하며, 정면에서 보면 약간 둥글고, 경계를 하면 귀 뿌리와 머리 윗면이 일직선이 되며, 머리 양 옆은 완만한 곡선을 이루면서 큼직하게 발달한 광대뼈로 이어진다. 얼굴을 살펴보면 눈 위쪽에 약간 주름이 잡혀 있고, 이것이 머리 중앙의 홈 쪽으로 모이는 형태가 나타나며, 무언가에 집중할 때 주름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기 외에는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코는 검은색이고, 넓적한 정사각형 모양이며, 콧구멍도 큼직하다. 주둥이는 폭이 일정하게 유지되며, 콧등은 곧게 뻗어있지만 약간 오목하게 보인다. 입술은 가장자리는 검은색이고, 윗입술이 발달한 편이나 아래로 축 처지지 않고 탄탄하게 보이며 코 쪽으로 큰 곡선을 그리면서 이어져 있고, 그 모습으로 인해 입 가장자리가 뚜렷하게 구분이 된다. 그리고 이빨이 가지런하게 배열된 협상 교합이나 절단 교합을 형성하고 있으며, 아래턱이 돌출된 경우에도 위아래 턱이 강하게 맞물려 있다. 눈의 크기는 중간 정도이고, 색은 진한 갈색이나 밤색이면서 아래로 적당히 푹 들어간 편이다.
3. 세인트 버나드 특징
세인트 버나드의 성격은 비교적 차분하면서 온화하고 상냥하며, 어린이들 하고도 잘 어울릴 정도로 성격이 좋은 편이고, 뛰어난 후각으로 구조견으로써 최고의 반열에 올라온 견종이다. 대형견이면서도 친화력이 좋고 사회성도 좋은 편이다. 그리고 집을 지키는 번견으로서도 좋은 편이다. 덩치가 워낙 커서 먹기도 잘 먹고 힘이 매우 센 편이라 산책하다 잘못하게 질질 끌려가기 십상이다. 그리고 침을 많이 흘리는 경향도 있는데 거기에 인상도 졸려보이는 인상이어서 모자란 거 아닌가 하고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세인트 버나드는 개들 중에서 지능 순위 상위권에 있는 머리가 좋은 견종이다. 그리고 대형견 중에서도 큰 편에 속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기르기보다는 마당이 있거나 뛰놀 수 있는 공간이 확보가 되는 실외에서 기르는 것이 좋다. 운동량이 많은 편은 아니기에 어느 정도 산책을 시키는 것에 부담이 조금은 덜 한 편에 속한다. 기대 수명은 10~12년 정도이다. 그리고 새끼 때에는 상당히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궁금하다 싶으면 다 뒤지고 다니곤 하는데, 이 시기 때 훈련을 잘 시켜두어야 성견이 되었을 때 산책 시 질질 끌고 간다거나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수 있다. 훈련하는데 어려운 편은 아니기도 하고, 새끼 시절이 워낙 짧기 때문에 훈련소에 보내는 것보다는 집에서 훈련을 하는 게 더 좋다. 그리고 스위스 산악지방에서 주로 살아온 견종이기 때문에 고온 다습한 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에 온도와 습도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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