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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개

시바견 (Shiba Inu), 일본의 중소형견

by 모두인포 2022.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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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견 (Shiba Inu)

1. 시바견 개요

시바는 일본이 원산지인 개의 한 품종이며 일본에서 많이 기르는 견종 가운데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일본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6종의 일본 견종 중 하나이다. 이 6종의 일본 전통 견종 중 약 80%가 시바견이다. 매체상으로는 일본의 다른 전통 견종이자 국견인 아키타견이 더 많이 언급되고 있지만 2000년대 이후 최근의 반려견 관련 콘텐츠에서는 점점 시바견 쪽을 우대하는 경향이 있다. 세계적으로 볼 때는 시바견이 일본견 중 가장 인지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2. 시바견 외모

시바견의 신장은 35~41cm, 체중은 7~14kg정도가 나가는 중소형견으로 분류된다. 개체에 따라 털의 색이 다양한 편이다. 색만 보고 있으면 서로 다른 종이라 착각하는 정도의 수준이다. 평상시 표정이 참으로 묘하며 혀를 빼물지 않으면 티벳여우 같은 표정을 짓기도 한다. 얼굴이 동글동글하고 귀여우서 달관한 아기 같은 표정 같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

시바견은 3개 혈통이 섞여 유전적 다양성이 매우 큰 견종이라, 털 뿐 아니라 꼬리나 귀 모양도 매우 다양하다.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유전적 질환이 매우 드문 견종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일반 시바견보다 더 작은 마메시바견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소형견만큼 크기가 작은데, 이 마메 시바견의 문제는 근친교배를 거듭하여 태어났기에 유전적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중 모라서 털 빠짐이 심한 편인데, 스피츠 종류 중 최고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유독 어릴 때부터 털이 매우 빽빽한데, 털갈이를 하도 자주 해서, 목욕을 시키지 않아도 될 정도라는 농담을 하기도 한다.

3. 시바견 특징

시바견은 스피츠 타입의 개 중에서도 가장 늑대에 가까운 DNA를 가지고 있는 견종인데, 이때문에 야생성이 강하고 애완견으로 실내에서 기르기에 까다로운 견종이다. 그리고 시바 관련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시바견들 중 약 15~20%만이 유전적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왔는데, 이것은 타 견종에 비해 낮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통상적으로 인기가 많은 개일수록 근친교배가 성행하여 세대를 내려갈수록 유전적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데, 시바견은 인기에 비해 유전적 질환이 상당히 드문 특이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유전적인 특성상 슬개골 탈구가 자주 발생하며, 실내에서 기르게 될 경우 집안 구석구석 매트를 깔아 놓아 관절 건강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시바견은 자기 영역이 확실하며 고집이 강한편이고, 아무 사람에게나 좋다고 달려들지 않는 종이다. 주인에게만 온순한 성격은 모든 견종의 주인들이 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뿐이고 시바견은 콜링이 안 되는 견종으로 유명하다. 스피츠 계열 개들이 대체로 그렇듯 주인과의 유대감과 공감 능력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며, 주인을 공격하기 쉬운 견종 중 하나이다.

주인과의 관계만 놓고 볼 때 다른 견종에 비해 딱히 주인과 정서적으로 가깝다고 말하기는 어려우며 주인 말을 듣지 않아 속썩이기 일쑤다.

그리고 스피츠 계열의 개답게 자신과 주인 외의 다른 사람, 개, 고양이 등에게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 자신보다 체구가 큰 개에게조차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며, 입질이 있는 편이다. 몸집이 상대적으로 작은 개들은 시바견에서 물려 죽을 수도 있을 정도로 공격적이라 일부 애견 카페 같은 곳은 출입을 금지하기도 한다.

그리고 시바견은 야생적 본능이 강하게 남아 있는 견종이라 짖음, 입질 들 타고난 본능을 지키려는 고집이 매우 강하다. 이런 본능들은 단지 훈련만으로 교정하기에 어려운 편이며, 특히 시바견은 더 어렵다고 평가받는다.

그리고 활동성이 엄청나기 때문에 최소 하루에 2시간 이상 산책을 권하는 편이다. 산책을 시킬 때에도 공격성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개들과 만났을 때 통제를 잘해줘야 한다. 아주 천천히 다른 개들에게 익숙하게 만들어야 되며, 급하게 했다간 그 개를 물거나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시바견의 기대 수명은 10~15년 정도이며, 피부와 장이 약한 편이라 신경을 써주어야 하며, 치매에 걸릴 확률도 타 견종에 비해 높은 편이기에 생선을 자주 먹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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