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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개

말티즈 (Maltese), 몰타의 소형견

by 모두인포 202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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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즈 (Maltese)

1. 말티즈 개요

말티즈는 몰타가 원산인 개의 품종이며 대표적 소형견 중 하나이다. 국내 명칭은 말티즈 혹은 몰티즈로 혼재되는 편이다. 작은 체구와 더불어 깨끗해 보이는 흰 털을 가진 귀여운 외모로 한국에서 반려견으로 인기가 많은 종이다.

다른 견종에 비해 털빠짐이 적고, 대체적으로 특별하게 까다로운 점이 질병 말고는 딱히 없어서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견종이며, 아파트 같은 주택 내에서도 비교적 키우기 수월하여 한국인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대부분의 조사에서 한국에서 가장 선호하는 견종 1위에 올라와있다.

지중해 지역이 원산지로 추정되며, 본래 항해 중 선내의 쥐를 잡기 위해 작지만 빠르고 활동량이 많은 종으로 개량되었다. 갈색, 회색, 흰색 말티즈가 존재하였으나 현재는 갈색이 섞인 말티즈는 희귀하고 흰색 품종이 가장 흔하게 있다.

말티즈는 다른 소형 견종들과 다르게 인위적인 교배를 통해 나온 견종이 아니라 자연 발생한 견종이다.

2. 말티즈 생김새

말티즈 신장은 수컷의 경우 20~25cm, 암컷의 경우 20~23cm이며, 몸무게는 미국애견협회에 따르면 1.8~3.2kg 사이이며, 2.7kg 미만이 선호된다 기재되어 있다. 소형견들이 점차 더 소형화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1.8kg 작은 말티즈도 흔하게 볼 수 있고, 반대로 3~6kg 나가는 거대 말티즈도 종종 볼 수 있다.

말티즈의 외모는 둥근 얼굴에 비교적 짧은 입을 가지고 있으며, 검은 코와 갈색 눈이 특징이다. 그리고 체구가 작고 몸통이 길며, 털은 주로 직모거나 곱슬이며 귀는 긴 털과 함께 처져있다.

말티즈는 햇빛에 노출되는 횟수가 적을 경우 코의 색이 분홍색 또는 갈색으로 변색될 수 있어 견주들은 이 부분을 주의해야 한다. 색깔과 귀 모양이 판이한 요크셔 테리어와도 모질이나 크기가 비슷하다. 그리고 털로 덮여 있는 눈가에 눈물 자국이 문제가 될 수 있어 평소에 자주 눈물 자국을 닦아주며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3. 말티즈 특징

말티즈는 대체로 활발하고 놀기를 좋아하는 성격이다. 주인에게 치대는 성향이 강하고 주인이 집에 들어오면 방방 뛰며 반겨주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리고 말티즈는 눈치가 빨라서 주인의 마음을 민감하게 감지를 하는 편이다. 이와 반면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고 고집이 꽤 있는 견종이다.

밥, 간식, 산책 등 자기가 원하는 바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출하는 편이다. 말티즈는 자신이 원하는 바가 달성이 되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훈련이 잘못될 경우 뒤끝을 보이며 집에 있는 물건들을 엎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어릴 때 엄격하게 훈련을 시켜두어야 주인이 나중에 힘들어지는 경우가 덜하게 된다.

국내에서 분양되는 대부분의 말티즈는 자기 방어 성향이 매우 강하고 질투심이 강하다. 이러한 이유로 어릴 때 서열 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았을 경우 주인을 무는 등의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그리고 말티즈는 타고난 공격 본능이 강해서 입질이 심한 편에 속한다. 물건을 물어뜯는 것도 문제지만 사람도 물기 때문에 말티즈의 무는 습관은 철저히 교육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소형견이라 우습게 보는 경우가 많지만 말티즈는 소형견 중에서 머즐이 큰 편이어서 악력이 강해 사람을 물면 상처가 생각보다 싶게 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말티즈는 다른 소형견들에 비해 행동이 매우 민첩한 편이며 활동량도 많은 편에 속한다. 어느 정도 민첩하냐면 다른 사람이나 개를 공격할 때 상대에게 공격하겠다는 신호도 없이 순간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이 점을 주의해야 한다. 산책을 나가자고 주인에게 보채지만 막상 나가게 되면 소형견답게 빨리 지치는 편이다. 이런 왕성한 활동성에 비하여 골격, 슬개골이 약하기 때문에 슬개골 탈구나 골절 등이 고질적으로 나타난다.

말티즈는 성격이 예민한 편이라 낯선 자극이나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며 심하게 짖는다.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말티즈는 유루증, 눈물관이 막힘으로 인한 눈물샘 넘침 현상과 눈물자국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이 것은 말티즈 종 자체가 가진 유전병이라고 볼 수 있다. 유루증이 발병한 말티즈의 경우 눈 주위에 박테리아가 번식해 눈 아래 콧잔등의 털이 쉽게 붉어진다. 눈물의 양이 많은 만큼 눈곱도 굉장히 많이 끼기 때문에, 매일 정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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