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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개

웰시코기 (Welsh Corgi), 영국의 중형견

by 모두인포 2022.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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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시코기 (Welsh Corgi)

1. 웰시코기 개요

웰시코기는 영국 웨일스 지역의 목양견 계통의 개 품종 중 하나이다. 웰시코기는 펨브로크 웰시코기와 카디건 웰시코기 2가지로 나뉘는데 펨브로크 종이 더 흔하게 있다. 이 둘의 구분 법은 귀 크기와 몸집 등으로 알 수 있는데, 카디건은 귀 크기와 몸집이 조금 더 크다. 웨일즈어로 웨일즈(Welsh)의 난쟁이(Cor) 개(Gi)로 웨일즈의 난쟁이 강아지를 뜻 한다.

2. 웰시코기 외모

웰시코기는 머리가 여우와 흡사한데, 귀가 사막여우마냥 넓다. 그에 반하여 다리는 닥스훈트처럼 극단적으로 짧아 땅딸막한 소몰이 개로 알려진 개다. 다리가 짧아서 다른 개들과 다르게 엉덩이를 깔고 앉으려면 허리를 C자로 구부려야 한다. 짧은 다리로 인해 점프력도 떨어지는 편인데 그 다리로 인해 파닥파닥 대는 숏다리가 귀여워서 매력으로 꼽히기도 한다. 다리가 짧아 소형견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웰시코기는 신장 25~32cm, 체중 10~17kg 정도 되는 중형견이다. 이것은 진돗개 크기에 다리만 짧고 체구만 소형견 급인 중형견이라고 볼 수 있다.

펨브로크 종이 꼬리가 짧다고 알려져있지만 이것은 어릴 적 단미 수술을 받아서 꼬리가 잘려 그런 것이다. 단미 수술을 하는 이유는 목양견 역할을 하는 데 있어 가축이나 말 등에게 꼬리를 밟혀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단미를 하게 된 것이다.

3. 웰시코기 특징

웰시코기는 영국에서 농가에서 경비견이나 목양견 등으로 사육 되었다. 키가 작고 다리가 짧으면서도 튼튼하여 소나 양의 아래를 쏙쏙 다니며 시킨 일을 완벽히 해내는 견종이며, 애완견 품종 중 지능이 높은 편에 속한다. 그리고 웰시코기는 다리가 짧다고 알려져 있지만, 강아지 시절에는 또 다리가 그렇게 짧은 편은 아니다. 성장을 하면서 이상하게 다리는 길어지지가 않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하는 숏다리가 되어 간다. 그러하기 때문에 키는 작지만 덩치는 어느 정도 있는 엄연한 중형견이라고 볼 수 있다.

웰시코기의 성격은 극단적으로 말하면 겁이 없는 개이다. 상당히 적극적이고 호기심이 많은 편이다. 사람과 스킨십 하기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애교도 많고 어린이에 대한 친밀도가 특히 높다. 주인에 대한 충성심도 전 견종을 통틀어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덩치 있는 개를 기르고 싶은 애견 초보자에게 추천을 하는 견종으로 분류 된다. 주인이 잘 교육하고 훈련한다면 웰시코기의 지능 및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감시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 본래 목적대로 목축업에 투입하면 안성맞춤이지만, 하는 짓이 재밌고, 귀여운 외모와 높은 지능, 무난한 성격 등으로 가정에서 애완견으로 기르기 쉽다.

그리고 외부인에 매우 친화적이라서 주인보다 더 반기고 좋아하는 행동을 하기도 해서 주인이 서운함을 느낄 정도로 엄청 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웰시코기는 단모종들 중 털 빠짐의 정도가 엄청 심한데 피부병에 걸렸나 의심할 정도로 빠지기 때문에 입양 해올시에 이 점을 참고해야 한다. 특히 털갈이 시기가 되면 털과의 전쟁을 각오해야 한다. 웰시코기의 털은 겨울에는 짧고 굵고, 여름에는 가늘고 길다. 그래서 1년에 2번 여름과 겨울에 털갈이를 하는데 체구에 비해 엄청난 양의 털이 빠지는데 털갈이 시기가 아니더라도 목욕을 시킬 때에도 털 빠지는 것으로 인하여 하수구가 막히기도 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평소에도 매일매일 빗질을 하더라도 털 뭉치가 방구석 여기저기에 굴러다닐 정도이다.

그리고 아스팔트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한 여름에는 가급적이면 외출을 삼가하는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몸 크기에 비해 다리가 워낙 짧기 때문에 지면에서 반사되는 열을 곧바로 받아 일사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2000년대 때까지만 해도 생소한 종이 었지만, 최근 들어오면서 인터넷에서 귀여운 개로 호평받으면서 국내 수요도 많이 늘어나게 된 종이다.

충성심이 높다는 것은 소유욕이 강하고 사회성이 떨어진다. 그리고 지능이 높기때문에 사고를 칠 때에도 생각지도 못한 창의적인 방법으로 치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이 합쳐진 상태에서 분리불안 증세에 걸리게 되면 엄청난 일을 벌일 수 있기 때문에 기르는데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분리불안에 걸리지 않게 하는 쉬운 방법으로는 무관심하면서 챙겨줄 때는 챙겨주고 놀아주고 장난칠 때를 제외하고는 필요 이상으로 만지지 않아야 하고 너무 이뻐해주려고 하면 안 된다.

그리고 목양견 출신인 웰시코기는 가축의 발뒤꿈치를 물거나 짖어서 몰던 견종이기에 그 본능이 남아 사람의 발 뒤꿈치를 노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훈련을 통해 고칠 수 있기 때문에 훈련을 잘 시키게 되면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다.

피부가 약하고 비만율도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먹이를 주는 데 있어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탄수화물 종류나 감자는 가급적이면 먹이로 주는 것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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